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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남자가 여자에게 반해 진짜사랑에 빠졌을 때 하는 말 4가지

by 올오브더월드 2024. 12. 15.

남자는 보통 "좋아한다"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은 솔직히 좀 헤픕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는 굉장히 도도하고 굉장히 인색해요. 이것 때문에 여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은 이 남자가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 마음이 진짜인지 고민을 하는 거겠죠? 그거를 판단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반했을 때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꼭 하는 말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반해 진짜사랑에 빠졌을 때 하는 말 4가지

여자 입장에서는 "아, 왜 그러냐고~" 하면서 엄청 싫겠지만 그거 자체가 이제 남자가 여자에게 반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말들을 만약에 들었다면 그 남자의 진심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진짜 나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하셔도 돼요.

 

야외 카페에서 남자가 컵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좋아하는 여성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1. 의사결정을 도와줘!

의사 결정을 함께하려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점심 뭐 먹지?" 이런 얘기는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의사 결정을 맡겼지만 해당이 되지는 않아요.

 

너무 사소해서 "네가 뭐 좋아하면 다 좋아~"하면서 의사 결정 권한을 너한테 다 넘기는 것도 해당이 되지 않아요. 이거는 그냥 자신감이 없고, 여자 눈치 보는 것일 뿐입니다. 줏대가 없는 걸 수도 있고요.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여자 의견을 반영하려는 경우예요. 예를 들면 "(다른 지인) 지금 걔가 나한테 이런 말도 하고, 돈도 갚는다고 하고 안 갚는데 아, 완전 그냥 손절할까? 걔가 지금 한두 번이 아닌데..." 이런 식으로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도 친구와 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를 하려고 하는 것들

 

또는 가구나 폰 같은 프라이빗한 물건을 골라달라고 하는 것도 의사 결정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가구를 고른다는 건 집에 큰 공간을 차지하는 거잖아요? 굉장히 중요한 물건이에요.

 

폰도 마찬가지로 이게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닌 데다가 계속 내가 들고 다녀야 되고 계속 내가 써야 되는 거기 때문에 중요한 선택이란 말이에요. 이거를 같이 골라달라고 얘기하는 것도 엄청나게 큰 신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자리에 가는 거 있잖아요. 결혼식 또는 미팅 갈 건데 "나 뭐 입지?" 이것도 나름 커리어에서 사회적 체면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결이잖아요.

 

이걸 또 여자한테 계속 물어보고 골라 달라고 하는 건 이 여자를 그만큼 믿고 정말로 이 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이 들 수 있냐면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지?" "너무 부담스러운데? 이걸 내가?" 근데 이게 진짜사랑에 가까우니까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괜히 베갯머리송사가 있는 게 아닌 거죠. 내가 어떤 일 얘기하거나 어떤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 논의를 했을 때 메갯머리에 누워서 와이프가 한 말들이 엄청나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래서 이런 말도 있죠. "세상을 지배하는 건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건 여자다"

 

2. 내가 다 해줄게!

자기가 다해 준다고 하는 거예요. 남자의 사랑은 이 여자를 지켜주려고 하는 보호본능으로 발현되는 게 기본이에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자기가 해준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이것도 잘 보이려고 초반에 몇 번 하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죠. "내가 다 해줄게!" 말만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그러기도 하지만 그냥 초반에 좀 잘 보이려고 아부 떤다고 해야 되나? 남자 다움을 좀 어필하려고 한다고 해야 되나? 어느 쪽이 됐든 초반에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하지만 이걸 최소 한 달 이상, 횟수로 치면 최소 10번이 넘어가면 이건 진짜사랑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뭘 모르겠다고 하면? "내가 알아봐 줄게" 비 온다? "내가 데리러 갈게" 진짜 필요해? "내가 사 줄게" 이런 식으로 자기가 다 해 준다는데 처음에는 이게 이제 진짜사랑의 신호인지, 증거인지 헷갈려요. 구별이 안 돼요. 이게 반복이 되고 지속이 됐을 때 증명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만약에 "오빠가 해 줄게" 하며 거들먹거리고 뿌듯해하는 말투 라면 절대 해당이 안 돼요. "당연히 내가 너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뉘앙스여야 됩니다. 내가 안 해 줄 이유가 없다는 그런 뉘앙스가 보일 거예요. 그러면 이 남자는 진짜사랑이죠.

 

하얀색 배경의 방에 하얀색 의자에 두 남녀가 앉아 마주보고 있는데 남성은 여성을 좋아하는 마음에 미소짓고 그윽한 눈빛으로 보고 있다.

 

3. 무방비한 상태도 예쁘다!

무방비한 상태를 예쁘다고 하는 겁니다. 남자가 "이 여자다" 하는 순간은 누가 봐도 예쁜 순간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조차 예뻐 보이는 순간이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인 게 무방비한 모습인 거죠.

 

물론 "아니야~  예뻐!" "괜찮아!" 하며 예의상 해주는 말투라면 전혀 해당이 되지 않죠.

 

진짜 예뻐 죽겠다,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과 말투로 입에 고춧가루 얘기를 한다거나 "넌 살쪄도 예뻐"는 좀 아부성이 있고 "살쪄도 괜찮아~" 이렇게 당연하게 덤덤한 말투로 얘기할 때 혹은 "(여자 친구 뱃살 만지며) 뱃살~ 어흐흐~"라고 하는 것들도 다 진짜사랑의 증거인 거죠.

 

낮잠 자고 일어나도 귀엽고 하품해도 귀엽고 늘어진 잠을 입고 있어도 귀엽고 다 무방비한 상태인 거죠. 쉽게 얘기해서 이 여자가 딸 같은 느낌이 들면 남자한테는 그게 사랑인 거 같아요.

 

여자 입장에서도 괜히 챙겨 줘야 되는 아들 같은 모습이 있을 때 그것도 사랑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남녀 특성상 남자가 아들처럼 느껴지면 솔직히 철없어 보이고 매력이 좀 떨어질 수가 있거든요. 근데 반대로 남자가 여자를 딸처럼 본다면 거의 대부분 다 진짜사랑이에요.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자는 모습이 예쁘다는 얘기도 되게 많이 들으실 거 아니에요. 특히 조수석에서 내가 자다가 깼을 때 도착했다고 깨웠을 때 그 자는 모습을 되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쳐다본다거나 심하면 자고 있는 걸 몰래 사진 찍어서 놀리고 있고, 입 벌리고 있는 거 찍어서 막 놀리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아~ 왜 그러냐고?" 하면서 막 엄청 싫겠지만 그거 자체가 이제 진짜사랑의 증거입니다.

 

어떤 여자는 "(남자 친구가)니 목젖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ㅋㅋ" 하면서 되게 디테일하게 놀려가지고 되게 민망했다고 하는데 이건 남자가 여자를 진짜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죠.

 

털 가지고 놀리는 경우도 많아요. 다리털도 마찬가지고 팔에도 털 많으신 분들 있잖아요. 또 수염은 진짜 보기 싫기 때문에 수염 가지고 놀리지는 않아요.

 

근데 보통 이제 군살, 다리털, 겨드랑이털 너무 좀 내추럴한 상태, 수북하지만 않으면 그거 가지고 놀리고 장난칠 때 너무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진짜 그게 흠으로 보였으면 암묵적으로 우리가 입밖에 못 꺼내잖아요. 살 많이 찐 사람한테 살 좀 빼라고 대놓고 얘기를 못 하는 것처럼, 그리고 진짜 못생긴 사람한테 "성형해야 되겠다"라고 대놓고 얘기를 못 하는 것처럼 굳이 그걸 언급해서 얘기를 하면서 놀린다는 건 사실 그 남자 눈에는 진짜 흠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귀여운 요소로 보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여자가 생각했을 때는 못난 모습인데 대다수 남자들이 신경 안 쓰는 모습도 있죠. 예를 들면 화장이 잘 안 먹었다던가, 오늘따라 좀 부었다던가, 코디가 별로다, 이건 해당이 안 돼요.

 

이런 건 사랑에 빠지고 말고랑 상관없이 "뭐 예쁜데?"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거에 대해서 예쁘다고 했다고 그게 뭐 진짜사랑이다는 아닌 거고요. 그냥 아무 생각 없으니까 "어 괜찮은데?" "어 예쁜데?" 하고 넘어가는 거죠.

 

단, 이런 모습을 먼저 알아봐 주고 칭찬해 주는 건 또 진짜사랑에 해당이 돼요. "오늘따라 좀 부었네? 귀엽다" "너 그 옷 진짜 좋아하더라 나 만날 때만 입고 와"이런 것들입니다.

 

금발의 긴 머리스타일을 한 여성과 분홍색 와이셔츠를 입은 남성이 서로 마주고 웃고 있는데 남성은 두 손을 들고 여성에게 웃으며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4. 시간이 빨리 간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말하는 거예요. "너랑 있으면 시간이 되게 빨리 가는 거 같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원래 들어가야 되는데, 조금만 더 놀다 갈까?" 이런 것들이죠. 그만큼 이 여자한테 몰입할 정도로 좋으니까 시간 개념이 사라져서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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