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보통 "좋아한다"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은 솔직히 좀 헤픕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는 굉장히 도도하고 굉장히 인색해요. 이것 때문에 여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은 이 남자가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 마음이 진짜인지 고민을 하는 거겠죠? 그거를 판단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반했을 때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꼭 하는 말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반해 진짜사랑에 빠졌을 때 하는 말 4가지
여자 입장에서는 "아, 왜 그러냐고~" 하면서 엄청 싫겠지만 그거 자체가 이제 남자가 여자에게 반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말들을 만약에 들었다면 그 남자의 진심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진짜 나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하셔도 돼요.
1. 의사결정을 도와줘!
의사 결정을 함께하려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점심 뭐 먹지?" 이런 얘기는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의사 결정을 맡겼지만 해당이 되지는 않아요.
너무 사소해서 "네가 뭐 좋아하면 다 좋아~"하면서 의사 결정 권한을 너한테 다 넘기는 것도 해당이 되지 않아요. 이거는 그냥 자신감이 없고, 여자 눈치 보는 것일 뿐입니다. 줏대가 없는 걸 수도 있고요.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여자 의견을 반영하려는 경우예요. 예를 들면 "(다른 지인) 지금 걔가 나한테 이런 말도 하고, 돈도 갚는다고 하고 안 갚는데 아, 완전 그냥 손절할까? 걔가 지금 한두 번이 아닌데..." 이런 식으로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도 친구와 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를 하려고 하는 것들
또는 가구나 폰 같은 프라이빗한 물건을 골라달라고 하는 것도 의사 결정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가구를 고른다는 건 집에 큰 공간을 차지하는 거잖아요? 굉장히 중요한 물건이에요.
폰도 마찬가지로 이게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닌 데다가 계속 내가 들고 다녀야 되고 계속 내가 써야 되는 거기 때문에 중요한 선택이란 말이에요. 이거를 같이 골라달라고 얘기하는 것도 엄청나게 큰 신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자리에 가는 거 있잖아요. 결혼식 또는 미팅 갈 건데 "나 뭐 입지?" 이것도 나름 커리어에서 사회적 체면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결이잖아요.
이걸 또 여자한테 계속 물어보고 골라 달라고 하는 건 이 여자를 그만큼 믿고 정말로 이 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이 들 수 있냐면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지?" "너무 부담스러운데? 이걸 내가?" 근데 이게 진짜사랑에 가까우니까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괜히 베갯머리송사가 있는 게 아닌 거죠. 내가 어떤 일 얘기하거나 어떤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 논의를 했을 때 메갯머리에 누워서 와이프가 한 말들이 엄청나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래서 이런 말도 있죠. "세상을 지배하는 건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건 여자다"
2. 내가 다 해줄게!
자기가 다해 준다고 하는 거예요. 남자의 사랑은 이 여자를 지켜주려고 하는 보호본능으로 발현되는 게 기본이에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자기가 해준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이것도 잘 보이려고 초반에 몇 번 하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죠. "내가 다 해줄게!" 말만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그러기도 하지만 그냥 초반에 좀 잘 보이려고 아부 떤다고 해야 되나? 남자 다움을 좀 어필하려고 한다고 해야 되나? 어느 쪽이 됐든 초반에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하지만 이걸 최소 한 달 이상, 횟수로 치면 최소 10번이 넘어가면 이건 진짜사랑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뭘 모르겠다고 하면? "내가 알아봐 줄게" 비 온다? "내가 데리러 갈게" 진짜 필요해? "내가 사 줄게" 이런 식으로 자기가 다 해 준다는데 처음에는 이게 이제 진짜사랑의 신호인지, 증거인지 헷갈려요. 구별이 안 돼요. 이게 반복이 되고 지속이 됐을 때 증명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만약에 "오빠가 해 줄게" 하며 거들먹거리고 뿌듯해하는 말투 라면 절대 해당이 안 돼요. "당연히 내가 너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뉘앙스여야 됩니다. 내가 안 해 줄 이유가 없다는 그런 뉘앙스가 보일 거예요. 그러면 이 남자는 진짜사랑이죠.
3. 무방비한 상태도 예쁘다!
무방비한 상태를 예쁘다고 하는 겁니다. 남자가 "이 여자다" 하는 순간은 누가 봐도 예쁜 순간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조차 예뻐 보이는 순간이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인 게 무방비한 모습인 거죠.
물론 "아니야~ 예뻐!" "괜찮아!" 하며 예의상 해주는 말투라면 전혀 해당이 되지 않죠.
진짜 예뻐 죽겠다,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과 말투로 입에 고춧가루 얘기를 한다거나 "넌 살쪄도 예뻐"는 좀 아부성이 있고 "살쪄도 괜찮아~" 이렇게 당연하게 덤덤한 말투로 얘기할 때 혹은 "(여자 친구 뱃살 만지며) 뱃살~ 어흐흐~"라고 하는 것들도 다 진짜사랑의 증거인 거죠.
낮잠 자고 일어나도 귀엽고 하품해도 귀엽고 늘어진 잠을 입고 있어도 귀엽고 다 무방비한 상태인 거죠. 쉽게 얘기해서 이 여자가 딸 같은 느낌이 들면 남자한테는 그게 사랑인 거 같아요.
여자 입장에서도 괜히 챙겨 줘야 되는 아들 같은 모습이 있을 때 그것도 사랑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남녀 특성상 남자가 아들처럼 느껴지면 솔직히 철없어 보이고 매력이 좀 떨어질 수가 있거든요. 근데 반대로 남자가 여자를 딸처럼 본다면 거의 대부분 다 진짜사랑이에요.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자는 모습이 예쁘다는 얘기도 되게 많이 들으실 거 아니에요. 특히 조수석에서 내가 자다가 깼을 때 도착했다고 깨웠을 때 그 자는 모습을 되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쳐다본다거나 심하면 자고 있는 걸 몰래 사진 찍어서 놀리고 있고, 입 벌리고 있는 거 찍어서 막 놀리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아~ 왜 그러냐고?" 하면서 막 엄청 싫겠지만 그거 자체가 이제 진짜사랑의 증거입니다.
어떤 여자는 "(남자 친구가)니 목젖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ㅋㅋ" 하면서 되게 디테일하게 놀려가지고 되게 민망했다고 하는데 이건 남자가 여자를 진짜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죠.
털 가지고 놀리는 경우도 많아요. 다리털도 마찬가지고 팔에도 털 많으신 분들 있잖아요. 또 수염은 진짜 보기 싫기 때문에 수염 가지고 놀리지는 않아요.
근데 보통 이제 군살, 다리털, 겨드랑이털 너무 좀 내추럴한 상태, 수북하지만 않으면 그거 가지고 놀리고 장난칠 때 너무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진짜 그게 흠으로 보였으면 암묵적으로 우리가 입밖에 못 꺼내잖아요. 살 많이 찐 사람한테 살 좀 빼라고 대놓고 얘기를 못 하는 것처럼, 그리고 진짜 못생긴 사람한테 "성형해야 되겠다"라고 대놓고 얘기를 못 하는 것처럼 굳이 그걸 언급해서 얘기를 하면서 놀린다는 건 사실 그 남자 눈에는 진짜 흠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귀여운 요소로 보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여자가 생각했을 때는 못난 모습인데 대다수 남자들이 신경 안 쓰는 모습도 있죠. 예를 들면 화장이 잘 안 먹었다던가, 오늘따라 좀 부었다던가, 코디가 별로다, 이건 해당이 안 돼요.
이런 건 사랑에 빠지고 말고랑 상관없이 "뭐 예쁜데?"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거에 대해서 예쁘다고 했다고 그게 뭐 진짜사랑이다는 아닌 거고요. 그냥 아무 생각 없으니까 "어 괜찮은데?" "어 예쁜데?" 하고 넘어가는 거죠.
단, 이런 모습을 먼저 알아봐 주고 칭찬해 주는 건 또 진짜사랑에 해당이 돼요. "오늘따라 좀 부었네? 귀엽다" "너 그 옷 진짜 좋아하더라 나 만날 때만 입고 와"이런 것들입니다.
4. 시간이 빨리 간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말하는 거예요. "너랑 있으면 시간이 되게 빨리 가는 거 같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원래 들어가야 되는데, 조금만 더 놀다 갈까?" 이런 것들이죠. 그만큼 이 여자한테 몰입할 정도로 좋으니까 시간 개념이 사라져서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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